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며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성실한 자세로 시장 관계자와 소통해 올바른 기업 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을 통해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이듬해 카카오 내 모바일게임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해 캐주얼 게임 개발을 책임지는 프렌즈게임즈와 하드코어 게임 개발에 강점을 보이는 엑스엘게임즈를 자회사로 두고 다양한 장르에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게임을 일상처럼 즐겁게 만드는 ‘게이미피케이션’을 지향하는 신사업 자회사 ‘라이프엠엠오’와 체감형 통합 서비스 기업 ‘카카오VX’를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910억4019만원, 영업이익 350억201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964억3671만원, 영업이익은 127억27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개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약 57% 수준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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