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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철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이끄는 현대차증권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분기 증권업계 어닝쇼크 우려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23일 현대차증권은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4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28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증권 측은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우호적 시장여건에 따른 운용과 수수료 수익이 더해진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현대차증권은 올 상반기 전사업 부문의 고른 실적 분포 속 채권과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급증했다.
채권사업 부문의 경우 운용·중개 등 전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채권금리 하락을 활용한 운용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순익이 급증하는 등 호실적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리테일 부문의 경우 직접투자 급증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더해지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더 에이치 모바일(The H Mobile)' 리뉴얼을 통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대체투자 시장 위축, 주거용 오피스 시장 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투자은행(IB) 부문에서도 준수한 실적을 냈다.
현대차증권은 최근 약 1800억원 규모의 구로 지식센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개발에 사업초기부터 참여, 주도적인 주선을 통해 빅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그 결과 IB 부문은 10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하며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는 또한 “현대차증권은 지난 6월 자기자본 1조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효율적 자본 활용에 있어 최고수준을 유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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