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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신약 상업화 늦어도 내년 하반기 예상…목표가↑ - 한화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07-2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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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신약 상업화 늦어도 내년 하반기 예상…목표가↑ - 한화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실적 성장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신약의 잠재력을 감안해 높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에서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 신약 CT-P59는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고 영국에서도 IND를 신청했다”며 “임상 1상에서는 32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테스트하고 이어지는 임상 2/3상에서 경증도부터 중증도 환자 대상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상업화는 규제기관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빠르면 2021년 상반기,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5% 증가한 4030억원, 영업이익은 87.2% 늘어난 15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2.3% 불어난 1271억원, 영업이익률은 3.2%포인트 오른 38.7%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매출성장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견조한 성장을 반영했다“며 ”수익성은 고수익 제품의 매출증가와 론자 위탁생산(CMO) 및 1공장 증설 사이트의 원가율 개선을 고려해 추정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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