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국내 최고 권위 패키징 산업 시상식이다. 최신 기술을 반영해 포장 기술을 높이거나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 및 디자인에 대해 상을 준다.

또한, 마린이노베이션 제품은 화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환경호르몬이 배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다. 이외에도 공정 시간을 기존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시간의 3분의 1로 단축시켰다. 제작 시간이 짧으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줄일 수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된 마린이노베이션의 과제는 ‘해조류를 이용한 친환경 종이컵 및 키토산을 이용한 친환경 코팅개발’이다.
버려진 게 껍데기를 활용해 코팅액을 만들면 생분해되어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줄일 수 있다. 해당 코팅액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컵라면 용기, 일회용 접시, 식품 용기 등에 활용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6월, 마린이노베이션과 SV² 임팩트 파트너링을 체결하고 구성원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는 등 마린이노베이션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서 해조류 추출물인 제주 우뭇가사리로 만든 ‘달하루 양갱’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펀딩은 시작한지 보름도 되지 않아 목표액의 800%를 달성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은 8월 17일까지다.
마린이노베이션은 달하루 양갱을 판매하고 남는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달하루 양갱 생산량이 늘면 양갱을 만들고 남는 해조류 부산물도 많아져 더 많은 친환경 용기를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및 목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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