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올 2분기 미 일반회계기준(GAAP) 흑자를 기록할 경우 S&P500 편입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테슬라는 오는 2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는 테슬라의 2분기 당기순이익을 약 3억5000만달러 적자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양호한 2분기 판매실적, 최근 들어 낮아진 컨센선스 적중률, 사내 메일을 통한 일론 머스크의 2분기 흑자에 대한 자신감 등은 지수 편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7일 종가를 기준으로 지수에 차지하게 될 예상 비중은 약 0.83%”라며 “주식 수로 계산할 경우 2543만주로 이는 유통주식수의 약 17.3%에 해당할 정도로 상당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의 경우 중형주 지수(S&P MidCap 400) 및 소형주 지수(S&P SmallCap 600)에서 이전이 아닌 대형주 지수(S&P500)로 바로 편입되는 점 또한 지수 추종자금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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