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3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초 총량 규제를 생각했지만 너무 경직적인 규제가 아니냐고 해서 건전성 규제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해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는 일각의 의견과 관련해서는 "법인세 인하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은성수 위원장은 "거시경제 운용 측면에서 볼 때 금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는 이야기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법인세를 낮추는 것은 도시국가라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딜과 관련해서 은성수 위원장은 "산업은행 회장이 SOS를 치면 3자 회의를 주선해 볼 수 있지만, HDC현대산업개발 측에서 무응답이고, 아직 그 단계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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