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M1은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용 단말기로 공유자전거의 관리 효율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뉴따릉이’를 보급하기 위해 적용했다. 더욱 편리한 대여·반납을 위해 QR코드가 부착된 전용 단말기가 공유자전거 뒷바퀴에 설치되며, 이 단말기는 잠금장치의 역할을 한다.
LG유플러스는 공유자전거와 같이 배터리 충전 없이 외부에서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어 상태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인 통신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서울시는 국내 지자체중 최초로 공유 이동 수단에 LTE-M1 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전용 단말기가 탑재된 공유자전거는 실시간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해져 분실 및 도난을 방지할 수 있다. 잠금상태, 배터리잔량, GPS/블루투스 상태정보 등 각종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전송할 수 있어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뉴따릉이 대여 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전용 단말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열려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반납 시에는 잠금장치 내 레버를 당기면 뒷바퀴가 고정돼 반납이 완료된다. 기존 거치대 방식보다 간편한 대여·반납 방법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의 중요성과 함께 1인용 이동수단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며, LTE-M1 통신기술을 다양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적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영현 LG유플러스 오영현 무선사업담당은 “LTE-M1 통신기술은 저전력 기반의 LTE 통신으로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잠금장치 등 관련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당사만의 기술력과 경험으로 비대면(언택트) 시대 공유 모빌리티 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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