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와 지난 3일 'UAM 세계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UAM 시장에 진출해 에어택시 기체 '버터플라이'와 운항관련 통합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외 공항의 건설·운영을 고도화하고 자체 항행장비 개발역량을 보유한 공항·항공분야 전문 기업이다.
에어택시 기체 개발은 한화시스템이 담당하고, 시설 인프라 구축은 KAC가 맡아 수익창출 체계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협력 사항은 ▲에어택시가 뜨고 내릴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용 터미널(vertiport), 관제·항로운항 등 사업모델 개발 ▲핵심 기술과 솔루션 실증 및 단계별 테스트베드 구축 ▲확보 기술 국제표준화 공동 추진 ▲국내 성공모델 확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진출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양사 보유 기술·인프라·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사업모델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 국내외 시장 확보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달 24일 정부가 UAM 산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 발족한 UAM 팀 코리아 분야별 대표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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