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이베이코리아와 현대카드가 함께 운영 중인 PLCC 스마일카드가 6월 기준 누적 발급 매수 90만매를 넘어 발급 2년 만에 100만 매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용 실적도 크게 늘었다. 스마일카드의 올해 1분기 결제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1배 늘었고, 결제 건수 역시 2.3배 증가했다.
결제 증가에는 온라인쇼핑 등 언택트 관련 높은 혜택을 담은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원별로는 남성, 40대가 가장 비중이 많았다.
스마일카드 회원은 남성이 51.5%, 여성이 48.5%를 차지했다. 세대별로는 40대가 40.5%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높았고, 30대가 32.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50대 회원 비중도 1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6.5%와 4.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20대 남성의 스마일카드 결제액은 작년 1분기 대비 2.8배, 20대 여성은 2.5배 증가해 전 연령대에서 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제금액은 남성이, 1인당 이용 건수는 여성이 더 높았다. 올해 1분기 기준, 1인당 결제금액은 40대 남성과 30대 남성이 1, 2위를 기록했으며, 1인당 월 평균 이용 건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매년 5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이베이의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와 스마일카드의 시너지 효과도 확인됐다.
2019년 기준, 5월과 11월의 스마일카드 결제액은 4월과 6월, 10월과 12월 대비 평균 5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일카드 회원들이 가장 많이 카드를 사용하는 요일은 화요일였다.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스마일카드의 주간 이용실적 패턴은 일요일부터 매출이 상승해 화요일 정점을 기록한 뒤, 토요일까지 매출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요일은 토요일 대비 매출 비중이 2배 가까이 높았다.
하루 시간대별 이용 패턴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시간대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 7시 이후에 스마일카드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일카드 회원들이 가장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시간 때는 화요일 오후 10시에서 12시사이로, 전체 시간대별 평균 이용액의 2.7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일카드 회원들은 각종 식품을 중심으로 e쿠폰과 주방가전, 생활가전, 노트북/PC 등을 구매하는데 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공식품과 주방가구 등의 구매가 크게 늘어나는 특징을 보이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마일카드는 출시 2년 만에 최고의 언택트 금융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도 이베이와 함께 스마일카드 회원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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