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이 29일 취임한지 만 2년을 맞았다.구 회장은 2018년 구본무닫기
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국내 4위 대기업집단을 이끌게 됐다. 그는 취임 당시 만 40세 젊은 나이임에도 자신의 경영색깔을 확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 확대보기구 회장이 집중하는 분야는 보수적인 조직 혁신이다. 2018년 글로벌기업 3M에서 영입된 LG화학 신학철닫기
신학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이 대표적이다. 71년만에 회사 첫 외부영입 최고경영자(CEO)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LG그룹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과감히 폐지했다. 기존 채용이 인사부 주도로 대량 채용 후 각 부서로 배치하는 방식이었다면, 이제 각 부서가 '실무형 인재'를 필요한 시기에 뽑게 됐다.사업적으로는 효율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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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외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된 만큼 산적한 과제들도 많다.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등 기존 사업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사업에서 이익실현이 지연되고 있다. 구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전장·로봇에서 ZKW·로보스타 인수 등 대형 M&A를 단행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성과는 미흡하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이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가 부실사업 정리로 대량의 현금을 확보한 만큼 추가적인 투자 기대감도 내비친다. 또 구 회장이 이달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회동한 것을 기점으로 그간 지지부진하던 LG화학 합작사 설립, 배터리사업 분사 등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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