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기가 올해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김동원닫기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52% 하락한 1조8000억원, 954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분기부터는 실적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컴포넌트 사업이 비대면 경제 활성화에 의해 서버·PC 수요 증가와 5G 스마트폰 시장 확대 등으로 MLCC 수급개선이 예상된다”라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IM) 재고소진과 5G 중심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로 모듈 및 기판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MLCC 가격상승, 반도체기판 매출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2102억원으로 전망한다”라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해 삼성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13% 하락한 642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다만 하반기부터 5G 시장 개화로 반도체 기판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8727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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