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한글 자연어 학습모델 'KB ALBERT' / 사진= KB국민은행(2020.06.18)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이 어려운 금융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KB ALBERT'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KB ALBERT'는 금융에 특화된 한글 자연어 학습 모델로, 최신 딥러닝 언어 모델인 ‘ALBER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협력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기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KB ALBERT'를 개발했다.
금융 관련 텍스트의 특수성을 고려해 KB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약 1억 건 이상의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KB국민은행은 앞으로 'KB ALBERT'를 ‘KB스타뱅킹’과 업무용 ‘챗봇’ 등에 도입해 활용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 및 핀테크 회사 등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공개해 나가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글 클라우드, 메가존과 기술 협력을 지속해 금융과 IT를 융합한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AI·ML 및 데이터 관련 업무에 있어서도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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