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3.90포인트(3.39%) 내린 2102.88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개장 초와 비교해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재차 2100선을 회복한 모습이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8.04포인트(5.89%) 급락했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증시 랠리를 이끌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5.27%) 역시 폭락한 9492.73에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등 2차 팬데믹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라며 “이는 하반기 경기 회복 지연 가능성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3.87%)와 SK하이닉스(-3.95%)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네이버(-0.62%), 카카오(-0.19%), 현대차(-5.53%), LG화학(-2.59%)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6.16%)와 셀트리온(4.69%)만 오른 상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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