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5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을 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57.6% 감소한 9만5400대에 그쳤다.
산업부는 "주요국 자동차 딜러매장이 순차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고 있지만, 4월 현지수요 급감으로 재고물량이 쌓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이 많이 포진해 있는 자동차 부품 업계가 타격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5월 자동차부품 수출 금액이 작년 같은달보다 66.7% 줄며, 자동차 수출 금액 감소폭(-54.1%) 대비 크다는 점이 이를 반영한다.
이날 정부는 완성차기업과 함께 유동성 위기에 빠진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에 4200억원 규모의 새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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