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DT 유니버시티(University)'를 출범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5일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DT University'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DT University'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 그룹 전반에 걸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과정을 통해 디지털 맞춤형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통합 교육 플랫폼이다. 올해 1월부터 그룹 내 디지털 부문과 IT 전문 관계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협업해 추진해 왔다.
융합형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를 표방한다. 디지털 인재를 디지털 Biz 전문가, 디지털 IT 전문가, 혁신기술 전문가 등 세 가지 분야로 정의하고, 하나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1개 이상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은 총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입문과정인 1단계에서는 디지털 마인드 함양, 최신 트렌드 등과 같은 공통 소양을, 심화과정인 2단계에서는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며, 고급과정인 3단계에서는 신기술 적용과 신서비스 개발을 위해 팀을 구성해 긴 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해커톤(Hackathon) 등이 진행된다.
또 오프라인 과정뿐만 아니라 온라인 과정도 확대하고 콘텐츠를 다양화함으로써 언택트(Untact) 교육 확산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에서 그룹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공표하고 비전과 로드맵을 공유해 왔다. 이번 'DT University' 출범을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출범식에서 "'DT University'의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상향 평준화하고 향상된 역량을 기반으로 손님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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