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강남구와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가 입주해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역삼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건물이 폐쇄됐다. 확진자는 삼성화재 신입 보험설계사로, 65세 남성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증상을 느껴 오전 이대서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건물을 사용한 관련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소독 등 방역 조치는 이뤄진 상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설계사는 신입이다보니 고객과의 접점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건물 소유주와 협의해 빌딩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사 전화영업지점, 콜센터 등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영업지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업계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또 지난 2일에는 서울 종로5가역 인근에 있는 AXA손해보험 종로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콜센터 직원 이후 가족,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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