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대기업 신입사원 정기채용 최초로 비대면 그룹 소통 방식인 ‘인:택트(Interactive Untact)’ 면접을 6월 중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4월 온라인개학을 맞아 영상통화 솔루션을 원격 교육용으로 시범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서비스를 일부 보완해 인택트 면접용으로 활용한다.
SK텔레콤은 면접자들에게 동일한 환경에서 공정하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영상통화용 태블릿, 면접 자료용 태블릿, 거치대,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된 ‘인택트 면접 키트’를 면접자의 집으로 배송한다. 지원자들은 약 일주일 전에 면접 키트를 받아보고, 면접 전에 접속 환경 등의 테스트를 2회 진행한다.
SK텔레콤은 이번 면접에 자체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프로그램 ‘SSM(Smart device Security Management)’을 통해 안정적인 시스템 환경을 구축했다. SSM은 SK텔레콤이 단말 보안을 위해 개발한 모바일 장비 원격 통제시스템으로 외부로 자료 유출을 차단하고 특정 기능은 사용 불가하도록 제한할 수 있다.
이번 인택트 면접은 지난 24일 실시한 SKCT 필기전형 응시자 중 합격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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