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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바이오 투자규모 확대·수익실현 순항”

기사입력 : 2020-05-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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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바스 투자원금 대비 3배 회수

사진 = 아주IB투자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 아주IB투자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아주IB투자가 바이오 투자 규모 확대, 수익 실현 두가지 모두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IB투자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소재한 생명공학기업인 아니바스에 투자하여 1년 6개월만에 원금대비 3배 가까운 금액으로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30일 밝혔따.

아비나스는 프로텍(PROTAC) 기술을 활용한 암을 포함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벤처 기업이다. 설립 초기부터 해당 분야의 석학인 크렉 크루스 박사로부터 프로텍 플랫폼을 기술 이전 받아 현재 임상 단계에 있다.

아비나스는 2018년 9월 프로텍 회사로는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했다. 5월 현재 시가총액은 약2조원 규모에 이른다.

프로텍은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에 '단백질 분해 유도효소'를 가까이 붙여 특정 질병 단백질을 분해하는 약물 작용 기술을 의미한다. 질병 관련 단백질의 결합부위를 어떤 식으로 공략할 수 있느냐에 따라 다양한 질병 치료제로서 확대가 가능한 확장성이 매우 높은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이다.

아주IB투자는 2020년 5월 미국 바이오 벤처인 렐리바이오 홀딩스, 핫스팍 테라퓨티스의 시리즈B 펀딩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탑티어(top tier) 투자기관들로부터 대규모 자본 투자를 이끌어낸 것이라 미국 현지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B 투자에는 아주IB투자 외에도 5AM Ventures, New Leaf Venture, TPG, F-Prime Capital, Viking Capital, Partners Pivotal bioVenture 등 다수의 바이오 전문 투자 기관들이 참여하였다. 총 펀딩 규모는 무려 1억4500만달러다.

아주IB투자 (Solasta Ventures)가 2013년 미국 진출 이후에 투자한 기업은 총 27개 업체, 1306억원 규모다. 이미 아주IB투자 (Solasta Ventures)는 미국 Boston에 기반을 둔 VC로서도 현지에서도 의미 있는 중량감과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투자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국내 벤처투자는 물론 자회사인 Solasta Ventures를 통해 미국 현지에 성장 엔진을 장착한 만큼 아주IB투자는 향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국내의 스타트업, 바이오 벤처, 제약사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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