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1위 숏폼(Short-Form) 컨텐츠 제작사인 ‘플레이리스트’와 숏폼 및 5G 컨텐츠 공동 제작 유동과 신규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7일 체결했다.
웹드라마는 네이버TV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방영되는 짧은 길이의 이른바 ‘숏폼 컨텐츠’로 외출 시 스마트폰 시청에 최적화된 30분 미만 길이와 빠른 스토리 전개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웹드라마가 주로 모바일 컨텐츠를 선호하는 10대~20대인 ‘Z세대’에 강한 파급력을 가진다는 점에 착안하여 웹드라마 분야의 컨텐츠 제작하고 기획 역량이 탁월한 플레이리스트와 5G 숏폼 컨텐츠 공동 제작을 통해 젊은 층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웹드라마/예능 컨텐츠와 연계한 커머스 등 미디어 기반의 신사업 기회 발굴과 자체 제작 오리지널 컨텐츠의 해외판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 사이에서 숏폼 플랫폼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넷플릭스, 퀴비 등 글로벌 사업자는 물론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주요 플랫폼 사업자도 숏폼 컨텐츠 제작을 본격화하고 있어 양사의 이번 협력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광현 플레이리스트 COO는 “IP 기획 개발부터 유통, 부가사업 창출 등 기존 제작사들의 단순 제작 투자 협력 수준을 넘어 LG유플러스의 5G 미디어 선도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컨텐츠 제작 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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