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는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PASS)’를 기반으로 첨단 기술을 통한 사설 인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통3사는 향후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누적된 본인 확인 서비스 경험과 앞선 ICT 기술을 보유한 이통3사가 사설인증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통사들의 본인인증은 고객 휴대전화의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이 이중으로 이뤄지는 구조라 안전하다. 이 방식이 패스 인증서에도 그대로 적용돼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이통3사는 경찰청과 함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운전면허증 대비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시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오는 6월 상용화 할 계획이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기존 패스 서비스 가입자 대상 확산에 용이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명의도용으로 인한 무면허 운전, 청소년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는 6000만 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된 본인확인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의 온라인 서류발급 신청 △금융거래 △계약서 전자서명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았다. 이어 사설인증서 기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통3사는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전자증명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첨단 ICT를 기반으로 다양한 모바일 인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