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0% 오른 6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64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에 대규모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부터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2022년 첫 상업 공급이 예상되는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의 상업 생산물량을 담당할 예정이다. 향후 GSK 요청에 따라 생산 제품이나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GSK는 이번 계약으로 기존 생산 네트워크를 더욱 보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K의 제약 구매부문 레지스 시마드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은 기존 GSK의 세계적 의약품 생산능력을 더 보완하고 강화하며 환자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미국 소재 제약사와도 1842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향후 2억2200만달러(약 273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 계약 상대방과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오는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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