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르면 연내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 공장의 TV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해 아시아권 TV 거점 생산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가 글로벌 TV 생산의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인 구미사업장을 필두로 권역별 거점 생산 체제를 강화할 취지다. 아시아는 찌비뚱(인도네시아), 유럽은 므와바(폴란드), 북미는 레이노사/멕시칼리(멕시코)에 위치한 생산 공장이 각각의 시장에 TV를 전담 공급한다.
LG전자는 권역별 거점 생산 기지의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고 국내 생산지의 전략적 중요도는 그대로 유지한다. 구미사업장은 글로벌 TV 생산지를 지원하는 마더 팩토리이자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한다.
LG전자는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사무직과 기능직을 포함한 구미사업장 인력을 전원 재배치 할 방침이다. TV 관련 직원 500여 명 가운데 대부분은 같은 사업장 내 TV 생산라인과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지속한다.
일부 직원들은 경기도 평택 소재 LG디지털파크로 근무지를 옮겨 TV 관련 서비스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