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전 직원 6000여명 중 약 6.7%의 규모로 대상을 정해 당사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휴업에 들어가며 재무구조 개선 등 자구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자구방안의 일환으로 휴업 또한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휴업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약 7개월 동안 평균 임금의 70%를 받으며 휴업은 전 부문의 일부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조업에 차질이 없는 수준에서 한다고 알려졌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사업장, 공장 규모의 조업 중단은 아니라고 밝혔으며 두산중공업의 휴업 검토는 유휴인력을 대상으로 이전부터 진행되어왔으며 당초 2차 명예퇴직 결과를 보고 규모를 결정지을 계획이었다.
1차 명예퇴직에서는 만 45세 이상 650명이 퇴사했으며 만 45세 이하도 일부 포함된 2차 명예퇴직의 신청은 지난 15일 마감되었으며 규모는 2000여명 중 100여명 선으로 회사 예측보다는 적다고 알려졌다.
한편, 두산그룹은 지난달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 원 규모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자산 매각, 유상증자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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