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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미 우호 상징' 밴 플리트 상…박용만 회장, 최초 2회 수상

기사입력 : 2020-05-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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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밴 플리트 상'을 받는다.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상의 회장은 최초로 밴 플리트 상을 두 차례 수상하게 됐다.

18일 대한상의는 경제단체 최초로 '2020 밴 플리트 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 상은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지난 1992년부터 한미 우호증진 등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 상 이름은 한국전쟁 당시 미국 8군을 지휘하고 전후 양국간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에서 따왔다.

박 회장은 지난 2014년 두산그룹 회장으로 상을 받은데 이어, 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밴 플리트 상을 2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써온 결과라고 밝혔다. 상의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방미기간 동안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하고 같은데 트럼프 대통령 답방 때 백악관 주요 인사들과 한국기업과 간담회를 주최한 바 있다.

강호민 상의 국제본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역대 벤 플리트 상 수상자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김대중 대통령,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 조지 부시 대통령과 그의 장남 조지 W 부시 대통령 등이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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