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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1분기 실적] 한국씨티은행, '비이자수익↑' 1분기 598억원 순익…전년동기 수준

기사입력 : 2020-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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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 판매 수수료 등 증가

한국씨티은행 요약 손익계산서 / 자료= 한국씨티은행(2020.05.15)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씨티은행 요약 손익계산서 / 자료= 한국씨티은행(2020.05.1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가운데 비교적 선방했다.

특히 투자상품판매 수수료 증가 등 비이자수익에서 성과를 거뒀다.

한국씨티은행은 2020년 1분기 당기 순이익으로 598억원을 시현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2019년 1분기(601억원) 대비 0.5% 줄어든 수치다.

2020년 1분기 총수익은 33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2.8% 늘었다.

1분기 이자수익은 금리하락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한 232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NIM은 2.19%로 2019년 4분기(2.34%)보다 0.15%P 떨어졌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과 투자상품판매수수료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9.4% 증가한 975억원을 달성했다.

기타영업수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신용가치조정과 기타 충당금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3억원 감소한 1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도 1분기 판매관리비는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2115억원으로 나타났다. 인건비와 사옥이전 관련 임차료 및 디지털채널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 비용 증가 등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대손충당금은 개인신용대출의 증가와 신용 여건 악화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36억원(51.4%) 증가한 401억원이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동기대비 0.05% 올랐고,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동기대비 1.4% 낮아진 194.1%를 시현했다.

자본 지표를 보면 2020년 3월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18.44% 와 17.71%를 각각 기록했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동기대비 0.03%P 감소한 0.45% 및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17%P 감소한 3.88%를 각각 기록했다.

2020년 3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의 경우 개인신용대출이 증가했으나 환매조건부채권매수와 주택담보대출의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한 23조2000억원을 유지했다.

예수금은 예금 최적화로 정기예금이 감소했지만, 요구불예금과 외화예금의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2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한국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2020년 1분기에 총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도 비대면채널, 제휴확대 및 고객보호를 통하여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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