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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다 더 오른 강북 집값, 마용성 이어 동강성(동대문·강북·성북) 부각

기사입력 : 2020-05-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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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강북 ㎡당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4.74%...강남3구보다 3.65% 높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조감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강북지역의 시세상승이 거세다. 올해(1~4월)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가 각종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압도적으로 높은 시세상승률을 보이며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1~4월) 서울의 ㎡당 아파트 매매가는 3.32%(1030만 →1060만5천원)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강북지역은 4.74%(824만7천원→863만8천원)의 상승률로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으며, 같은 기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09% 상승률에 그쳤다.

특히 동대문구와 성북구, 강북구의 경우 서울 평균상승률의 2배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노원구도 6.09%의 상승률을 보이며 강북지역의 4개구가 6%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세상승을 견인했다.

업계전문가는 “그간 강북 시세상승을 견인한 일명 마용성의 시세상승이 둔화되며 시세상승세가 북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형상이다”며 특히 가파른 시세상승을 보이고 있는 동대문, 강북, 성북, 노원의 공통점은 GTX B, 서울도시철도 동북선 등 철도개발의 직접수혜지라는 점을 꼽을 수 있으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동대문구의 경우 지난해 청량리역세권 개발에 이어 다수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고강도 규제속에서도 꾸준한 시세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고 말했다.

개발호재와 함께 주거시설의 시세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노원, 동대문, 성북 일대에서 아파트 및 신규 주거 시설들이 속속 공급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2개동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앞서 분양한 근린생활시설은 100% 완판을 이루었으며 오피스텔이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GTX B·C노선이 개통될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삼성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37~84㎡ 주거형 오피스텔 총 486실과 상업시설로 조성된다.

롯데건설은 성북구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 ‘길음역세권 롯데캐슬’(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1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4호선 길음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향후 목동과 청량리를 연결하는 강북횡단선이 개통예정으로 더블역세권의 프리미엄도 누릴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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