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올해 2분기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의 성공적인 모바일 확장과 ‘리니지M’, ‘리니지2M’ 등의 흥행 성과를 통해 호실적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1% 상향한 87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5532억원으로 리니지2M 출시 효과가 반영되며 전 분기 대비 54% 증가했다”며 “리니지M 매출액은 일평균 23억원, 리니지2M 매출액은 일평균 37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33%로 인건비와 마케팅비 증가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9%포인트 상승했다”라며 “다만 리니지2M 흥행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전사 상여지급, 인력 충원 등으로 인해 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493억원, 2747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2분기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액은 각각 일평균 22억원, 2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M과 리니지2M 모두 6월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라며 “리니지M의 경우 6월 21일 출시 3주년 업데이트, 리니지2M의 경우 ‘크로니클3: 풍요의 시대’ 업데이트 를 계획하고 있어 3분기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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