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와 S-OIL은 우수기업을 함께 발굴해 지속적으로 액셀러레이팅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지원한 첫 기업은 리베스트와 아이피아이테크다.
아이피아이테크의 주요 제품 폴리이미드는 내열성, 불연성, 절연성, 내화학성 등이 우수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스마트폰의 연성회로기판과 반도체 패키징 분야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고기능성 폴리이미드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특히 불화 폴리이미드의 경우 작년에 일본의 수출규제품목 중 하나로 지정되기도 했다.
아이피아이테크는 폴리이미드 중합, 분자설계, 정밀코팅, 유무기 복합화 기술 기반의 제품들을 집중적으로 연구 개발한 성과로 최근에 스마트폰과 반도체 분야에서 일본 기업 제품을 성공적으로 대체해 국내외 수요처에 제품 공급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리베스트에 따르면, 자사의 고용량 플렉서블 리튬 이온 배터리는 기존의 딱딱하고 부피가 큰 배터리가 아니라 유연하고 구부릴 수 있는 제품으로 경쟁사 대비 2~10배 더 큰 용량을 보유하고 있고, 굽힘 신뢰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시 소재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연결고리가 강화되기를 기대함과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서울창업허브와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창업허브는 S-OIL과 함께 오는 6월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해 성장 가능 기업을 2차로 발굴할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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