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가 헬스앤뷰티(H&B) 전문점 '부츠(Boots)' 온라인 판매처인 '부츠몰'의 영업을 종료한다. 대대적인 오프라인 매장 정리에 맞춰 온라인 판매도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부츠몰은 이날부로 영업을 종료한다.
이마트는 2016년 7월 부츠를 운영하는 영국의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BA)와 부츠 한국 체인의 독점 운영 협약을 맺었다. 2017년 3월 스타필드 하남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30개까지 늘렸지만 현재는 이마트 자양점과 트레이더스 김포점 두 곳만 남았다.
이마트의 부츠 사업 축소는 예견됐던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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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석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이마트는 '삐에로쇼핑'과 '일렉트로마트' 등 전문점을 수익성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 사업재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부츠도 전문점 중 하나인 만큼 적자 점포를 정리하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기조로 전문점 사업 재편을 중이고, 지난해부터 부츠 매장을 정리해왔다"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지점 두 곳의 향후 운영 여부도 영국 부츠 본사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부츠 영국 본사와 추가적인 사업 방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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