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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강보합 출발...재난지원금 확대 관련 적자국채 발행 가능성에 주목

기사입력 : 2020-04-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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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20일 채권시장은 보합권으로 출발 후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재난지원금 확대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자국채 발행 가능성도 있어 시장 수급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따.

국고채 20년물 입찰 0.7조원은 오전 10시 40분 부터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4월 국고채 발행물량은 현재까지 경쟁입찰로 11.271조원이 발했됐다. 이날 20년물 0.7조원이 낙찰되면 11.917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총 발행물량은 최소 14.51조원으로 20년물 비경쟁인수물량을 더해도 지난달 15.03조원에는 다소 못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9시 15분 현재 국고3년 선물은 1틱 상승한 111.60, 10년 선물은 4틱 상승한 132.80을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2비피 상승한 1.012%,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0.1비피 하락한 1.44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 1,178계약과 10년 선물 67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오늘 시장의 관심은 아무래도 재난지원금과 관련된 추경 진행상황이 될 것 같다"면서 "전국민 지급으로 변경된다면 수급상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4월에 회사채 신용등급 대거 하향조정 우려가 있었다"면서 "일부 회사채 신용등급 관련 하향 평정이 나오고는 있지만 우려할만 수준이 아니라 회사채 시장은 안정 쪽으로 4월이 마무리 되어 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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