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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네 달 연속’ 일제히 하락…17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

기사입력 : 2020-04-16 18:38

(최종수정 2020-04-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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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0.17%p·신잔액 0.06%p 하락

△ 17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이미지 확대보기
△ 17일 기준 주요 시중은행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가 17일부터 내릴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26%로 전월대비 0.17%p 하락했으며,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1.38%로 전월대비 0.06%p 하락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66%로 전월대비 0.06% 하락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신잔액 기준 모두 코픽스 금리가 하락하면서 오는 17일부터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에도 영향을 받는다.

신한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2.55~3.81%에서 2.55~3.80%로, KB국민은행은 2.64~4.14%에서 2.47~3.97%로, 우리은행은 2.83%~3.83%에서 2.66%~3.66%로, NH농협은행은 2.57~4.18%에서 2.28~3.89%로 내려간다.

신잔액기준 주담대 금리도 신한은행은 2.55~3.81%에서 2.55~3.80%로, KB국민은행은 2.80%~4.30%에서 2.74%~4.24%로, 우리은행은 2.84~3.84%에서 2.78~3.78%로, NH농협은행은 2.58~4.19%에서 2.40~4.01%로 내려간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하여 상승 또는 하락한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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