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10일 2019년 임급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해 9월 첫 상견례 이후 7개월만이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사실상 사측 주장이 대부분 반영됐다.
르노삼성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XM3 유럽 수출물량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르노본사 차원의 경영위기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동결 △PI 50%+30만원(평균 130만원) △PS 258만원 △공헌수당 60% 신설 △임금피크제 수당 적용 제외 항목 확대 △기타 격려금 500만원(기본급 동결, XM3 성공출시, 임급협상 타결 명목) 등이다.
그간 노조가 요구한 기본급 인상, 공헌수당 120%, 고과제 폐지 등 임금체계 개편, 라인수당 인상, 생산·영업직군 통합 등은 받아들여지지 않은 셈이다.
대신 노사는 임금체계 개편, 라인수당 인상, 생산·영업직군 통합 논의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다루기로 합의했다.
최종 타결 여부는 노조 찬반 투표에서 결정될 방침이다. 투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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