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IDC는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1706대로, 전년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특징은 대화면, 5G 등 새로운 형식의 제품이 본격 공급된 것이 특징이다.
사이즈별로 6.5인치 대화면 제품이 16.2%를 차지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도 역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하락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는 "당초 올해 한국 스마트폰 시장은 1.5% 역성장을 전망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국면을 감안하면 5~10% 가량 추가하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5G모델 판매비중은 전체 56%로 4G를 역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 온라인 교육 등이 확대되며 다양한 활용성을 갖춘 플래그십 제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박단아 한국IDC 연구원은 "스마트폰으로 교육 콘텐츠를 경험하는 사용자가 증가하며 스마트폰 활용성에 대한 사용자 인식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멀티태스킹을 원활히 지원하는 대형 스크린과 화면을 분할해 수업 시청과 필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스크린 및 폴더블 같은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새 폼팩터를 적용한 '갤럭시폴드2' 하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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