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2011년부터 조성된 지식산업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신설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건수는 총 50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9건 대비 20%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지식산업센터 승인 이래 1분기 역대 최다 승인건수다.
최근 이렇게 지식산업센터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반사이익’과 ‘세제혜택’을 꼽는다. 올해까지 줄기차게 이어진 정부의 주택 부동산 규제에 사상 최저금리 여파까지 더해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부동자금이 반대급부로 수익형 부동산에 몰렸다는 것으로, 이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비교적 저렴한 투자금액에 더해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가능해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 기간을 2022년까지 연장하면서, 기업들은 일정 조건을 만족한다면 기존에 받던 취득세(50%)와 재산세(37.5%) 감면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밖에 아파트에 비해 공사 기간이 짧아 시공 비용과 규제도 적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으로 실입주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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