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공영운 현대차 사장은 지난달31일 서울시청사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핵심은 수소충전소 등 인프라 구축 목표를 상향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000대 이상, 수소충전소 15개 이상 구축 등을 계획했다. 그러나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되야 한다는데 서울시와 현대차는 공감했다.

이밖에 운송분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도 약속했다. 기존 승용차 중심에서 수소버스, 수소지게차 등 분야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소사회와 관련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현대차는 이같은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공동 위원회를 꾸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력은 수소와 수소전기차가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협력 분야의 구체적인 실행과 점검 등을 위해 위원회도 구성되는 만큼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협력 사업이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