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대표는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5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이익확대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주류는 야심작 '피츠'의 부진에 이어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인한 '처음처럼'의 매출 하락으로 역대 최저 영업이익률 -9.3%를 기록했다. 이에 롯데는 지난해 말 3년 만에 롯데칠성의 음료·주류 각자대표 체제를 통합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영구 대표는 "지난해 실소비 여력 악화, 주 52시간 근무제 적용에 따른 내수 위축과 자영업 업황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올해는 빅 브랜드의 지속적인 관리 및 면밀한 시장 분석을 통한 제품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확대 등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구 대표는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동진 주류 영업본부장과 임준범 재경부문장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추광식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과 문정훈 서울대 교수, 박원선 성균관대 교수 등을 영입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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