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27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POSCO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최정우 닫기 최정우 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강력한 혁신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직면할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고강도 원가절감을 추진하고, 시장지향형 기술혁신과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사업이 될 2차전지소재사업을 강화하고 비핵심∙저수익 사업은 구조조정하는 한편, 미래 성장투자 소요를 우선 고려하면서 잉여재원을 주주환원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주들은 전자투표제를 통한 의결권 행사를 할 수 있었으며, 포스코는 안전한 주총 개최를 위해 주총장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하고 손 소독제와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주주들이 주총 안건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사업보고서를 사전 공시한 바 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상법시행령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으로, 주주들이 충분한 경영정보를 바탕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상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주총 일주일 전까지 주주들에게 의무적으로 사업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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