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사재 20억 원을 기부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 명예회장은 지난 24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억원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비 지원에 10억원,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10억원이 각각 쓰일 예정이다.
이준용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2200호 회원으로 등재됐다. 지난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발생 당시에도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대림그룹 창업주인 고(故) 이재준 회장의 아들인 이 명예회장은 40여 년간 그룹을 이끈 뒤 2011년 아들인
이해욱닫기이해욱기사 모아보기 대림산업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겼다. 그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소리 없이 선행을 행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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