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ITX는 10일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를 시행하고 △배당금을 30%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사주 매입 △전자투표제 활성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효성ITX는 분기배당을 통해 연 3회 주당 150원과 결산배당 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경우 주당배당금(DPS)는 총 650원으로 2019년 결산배당으로 지급예정인 500원 대비 30% 늘어나게 된다. 예상 배당수익률은 3월 9일 최종가격인 13,900원 기준 4.7%수준이다.
상장기업 평균인 31.5%의 2배가 넘으며 증권가에서는 주주와의 이익공유 비중이 매우 높다고 평가하고 있다.
주주들을 대상으로 전자투표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효성ITX는 2018년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소액주주의 의결권을 보장하고 주주총회의 참석률을 높이고 있다.
남경환 대표이사는 이번 발표에 대해 “효성ITX의 사업성장성 및 주주가치제고 의지에 대해 시장에 확고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컨택센터 사업,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ITX는 효성그룹 내 IT 솔루션 계열사로 고객 응대 창구 역할의 컨택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빔프로젝터 등 디스플레이 장비 판매 등의 사업을 한다.
2019년 연결기준 매출3882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 당기순이익 108억 원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15%, 당기순이익 44%로 1997년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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