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6대 광역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지난 2017년 4월 74.6%에서 지난 1월 71.2%까지 떨어졌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대전으로 지난해 1월 74.3%에서 68.0%로 1년 새 6.3%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전세가율 하락은 아파트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대전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924만원이었지만, 올해 1월에는 1067.1만원으로 15.49% 뛰었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전세가율이 하락하면 매매 전환에 투입되는 비용 부담이 커져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갭투자가 어렵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대전과 광주의 갭투자 시대도 저물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