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 등에서 출시된 갤럭시 Z플립 초도물량이 최대 2시간 안에 매진됐다.
갤럭시 Z플립 첫 물량은 전작 갤럭시폴드에 비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2만대는 갤럭시폴드 초도물량에 약 10배에 달한다. 해외 판매도 전작보다 늘었다는 관측이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Z플립 흥행 요인을 가볍게 만들어진 새로운 폼팩터와 폴드 대비 저렴해진 가격경쟁력에서 찾는다.
폴더블폰 가격이 저렴해지고 있는 점도 흥행 요소로 꼽힌다. Z플립 국내 출시가는 165만원으로, 출시 당시 240만원에 달하던 갤럭시폴드 보다 약 80만원 저렴해졌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는 159만원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업계에서는 Z플랩 올해 글로벌 물량을 150~2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폴더블 확대를 위한 증산을 진행하고 있지만 하반기 갤럭시폴드2 출시를 앞두고 있어, Z플립의 절대적인 수량 자체는 다소 제한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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