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501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영업수익)은 3811억원,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각각 6.2%, 0.4% 늘었다.
회사 측은 국내외 부동산 및 해외 대체투자 등 투자은행(IB)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자회사들의 준수한 실적도 성장세에 기여했다. KTB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특히 대체투자부문 수탁고를 3조7000억원까지 늘리면서 추가수익을 창출했다.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는 AUM이 8835억원으로 투자 비중 36%를 차지하는 해외투자 부문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또한 투자기업 셀리드, 올리패스 등 6개사가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63억 증가한 158억원을 달성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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