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콤에 따르면 KB증권의 이달 누적(1일~22일) DCM(은행채, MBS 제외) 주관 금액은 총 1조2742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25.01%, 주관 건수는 40건이다. NH투자증권은 총 1조2650억원, 478건의 채권을 주관해 2위를 차지했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연초부터 회사채 부문에서 우량 딜을 따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두 회사는 한화가 올해 처음 진행한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 지난 2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모집액(1000억원)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이 개별 민평 대비 –1bp(1bp=0.01%포인트), 5년물이 –11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발행금액은 1500억원으로 증액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LG유플러스 공모채 대표주관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2500억원)의 6배 이상인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금리는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개별 민평 대비 -6bp, 10년물이 -11bp, 15년물이 –25bp 수준으로 결정됐다. 발행액은 4000억원으로 1400억원 늘었다.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현대제철 공모채 대표주관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3500억원)보다 3배가 넘는 1조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액을 5500억원으로 늘렸다. LG헬로비전(발행액 2000억원), 신세계푸드(1000억원), CJ프레시웨이(700억원)도 회사채 발행도 주관했다.
한편 SK증권은 올해도 SK그룹 계열사 딜을 맡으며 약진하고 있다. SK E&S 공모채를 발행을 단독 주관했다. 3000억원 수요예측에 1조2300억원의 수요가 몰려 발행액을 3800억원으로 증액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SK텔레콤(발행액 4200억원) 회사채 대표주관도 맡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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