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콤에 따르면 KB증권의 지난해 누적 DCM(은행채, MBS 제외) 주관 실적은 총 26조7635억원이다.
DCM 주관 실적 2위는 총 21조7270억원(478건)의 채권을 주관한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17조8168억원·518건)과 미래에셋대우(13조7801억원·383건)는 각각 3, 4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은 회사채, 카드채, 기타금융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실적을 내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기타금융채 부문에서는 8조원이 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렸다.
기타금융채 부문에서는 8조7093억원을 주관해 한국투자증권(6조2050억원)을 2조원 넘게 앞섰다.
4조2503억원을 주관한 ABS 부문 역시 SK증권(4조2008억원)을 간신히 따돌리고 주관 실적 1위에 올랐다.
카드채 부문만 1조8000억원을 주관해 4위로 밀렸다.
KB증권은 지난 2013년부터 7년 연속 DCM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말 KB증권은 NH투자증권보다 약 2조원가량 앞서갔으나 하반기 본격적으로 물량을 쓸어담으며 격차를 5조원으로 벌렸다.
KB증권은 지난해 원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도 견조한 트랙 레코드를 쌓았다.
상반기 현대캐피탈 원화 그린본드(3000억원), 한국수력원자력 원화 소셜본드(3000억원), 현대카드 원화 그린본드(2400억원) 발행 주관에 이어 하반기 SK에너지 그린본드(5000억원), 10월 GS칼텍스 그린본드(1300억원)의 대표 주관업무를 맡았다.
DCM 인수 실적 역시 KB증권이 14조9250억원(647건)으로 1위를 수성했다. 점유율은 10.11%를 기록했다.
KB증권에 이어 SK증권(13조1696억원·628건) NH투자증권(12조9067억원·497건), 한국투자증권(12조6699억원·584건), 미래에셋대우(9조3788억원·445건) 순이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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