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보험업계 전반이 역대 최저 수준의 저금리 기조에 신음하는 상황에서, 자산운용의 숨통을 트이게 해 위기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전영묵 신임 사장은 1964년생으로, 지난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30여년을 투자업무에 종사했다. 그는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PF운용팀장, 삼성자산운용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폭넓은 자산운용 경험을 가진 베테랑으로 통한다. 따라서 보험업계는 전 사장이 삼성생명의 자산운용 전략 수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삼성생명 출신인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은 삼성카드 사장으로,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기면서, 삼성생명 출신 CEO들이 대거 탄생하게 됐다. 기존 삼성생명 사장이었던 현성철 사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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