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KB손해보험은 금융 플랫폼 뱅크샐러드 운영사 레이니스트와 협업을 통해 건강검진 결과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해 5월 KB손해보험 보험상품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 협약의 첫 단계로 'KB다이렉트 건강이 아껴주는 암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융 플랫폼인 뱅크샐러드를 통해 직접 가입하는 다이렉트 보험 상품으로, 건강한 고객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가입시점에 고객이 동의만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과 결과를 자동으로 확인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확인된 건강검진 결과 중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체질량지수가 '정상A'인 경우 보험료를 납입 전기간에 걸쳐 10%를 할인해 주며, 보험가입 직전 2년 이내 건강검진 이력만 확인돼도 최소 5%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확인된 건강검진 이력과 결과는 보험료 할인에 대한 정보로만 활용하고 보험가입을 위한 인수심사 자료로는 활용되지 않으며, 고객의 구체적인 건강정보는 별도 데이터로 저장하지 않아 고객은 안심하고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B손보는 뱅크샐러드와 제휴한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뱅크샐러드에 건강검진 결과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신상품 출시를 총괄한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 김성범 상무는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뱅크샐러드’와 같은 우수한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고객에게 최상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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