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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기반 원내비 통해 설 귀성·귀경길의 최적 경로 및 출발 시간대 안내

기사입력 : 2020-01-2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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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로 가족과 현재위치·목적지 도착 시간 실시간 공유

△ KT 모델들이 AI 기반의 실시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 KT 모델들이 AI 기반의 실시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을 적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원내비에 AI 기반의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GiGAtwin traffic)을 적용하면서 설 연휴 귀성·귀경길의 최적 경로와 목적지에 따른 최적 출발 시간대를 안내할 예정이다.

KT는 20일 설 연휴를 맞아 한층 고도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원내비를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원내비 교통상황 예측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미래 교통상황 예측의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딥러닝 학습을 통해 과거의 교통상황을 축적한 빅데이터와 현재의 교통상황을 결합 및 분석함으로써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체 여파가 주변 도로에 미치는 정도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고, 최적의 우회도로를 추천해준다.

KT는 예측 시스템을 다가오는 설 연휴 귀성·귀경길에 적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추석 때 선보인 그룹 주행 서비스 ‘같이가자’는 이번 설 연휴에도 가족들과 현재 위치 및 목적지 도착 예정 시간을 공유함으로써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내비 미세먼지 정보 및 녹색 교통지역 단속 알림 서비스도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돕는다.

미세먼지 정보 안내는 운전자의 현재 위치, 이동경로, 목적지 주변의 실시간 미세먼지 정보 및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발령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최근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녹색 교통지역 운행제한에 따른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단속 정보 및 우회경로도 제공한다.

최강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장 상무는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함으로써 고객 편의와 안전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 실증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비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연계하는 등 고도화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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