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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인수 시너지 겹치며 통신업 최고의 성과 기대”

기사입력 : 2020-01-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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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5G가입자 120만명 추정…시장점유율 25%로 LTE보다 높아
CJ헬로 인수 825만명 가입자 확보…국내 유료방송 2위로 발돋움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인수 시너지 겹치며 통신업 최고의 성과 기대”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LG유플러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동통신 3사 중에서는 가장 건실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영업이익은 LG헬로비전 인수 효과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LG유플러스의 4분기 매출 3조 2335억원, 영업이익 1389억원으로 분석했다.

2018년 동기보다 각각 1.9%와 33.4%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 0.3%와 10.9% 감소한 수치다.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5G 상용화 이후 치열했던 마케팅 경쟁은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으나 마케팅 총비용은 직전 분기보다 증가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2019년 말 5G 가입자 수는 120만명으로 예상됐으며, 시장점유율은 25%로 LTE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부문에서 실적 반등하고, 전자결제사업 매각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LG헬로비전 인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상반기에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모델이 출시되지만, 경영진의 비용 통제 의지 감안시 지난해와 같은 출혈경쟁은 없을 가능성이 크고, 내실을 기하며 성과 확대에 나설 것으로 분석했다.

최민하 애널리스트는 LG유플러스의 2020년 매출 13조 5430억원, 영업이익 69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보다 각각 6.7%와 8.8% 증가한 수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최종 완료하면서 사명을 ‘LG헬로 비전’으로 변경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인수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국내 유료 방송 점유율 24.7%로 2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LG유플러스는 825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선과 무선 시장 등 핵심사업에 중점을 두고 수익성 개선과 시너지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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