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트리플 에이 컨트리 어워드 2019’ 시상식에서 ‘베스트 지속가능 금융기관상(Best Issuer for Sustainable Finance)‘과 ‘베스트 커버드본드상(Best Covered Bond)‘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금융잡지 중 하나인 ‘디 에셋(The Asset)’에서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금융 성과를 거둔 기관 등을 선정한다.
이 잡지는 주금공이 지난해 3월부터 세계 최초로 소셜 MBS를 발행하고, 6월 아시아 최초 AAA 신용등급 소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5억 유로 규모를 발행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커버드본드란 금융기관이 주택담보대출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Cover Pool)에 대해 제3자에 우선해 변제받을 권리를 갖는다.
주금공은 “HF공사(주금공) 커버드본드의 높은 법률적․구조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며 "HF공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금공은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해 24조원의 소셜 MBS를 발행해 국내 원화 SRI 채권의 85%를 공급했다.
SRI채권은 발행대금을 친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채권을 말한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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