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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반등 지속...“수익성 개선 뚜렷”- DB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01-1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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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업황 반등 지속...“수익성 개선 뚜렷”- DB금융투자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메모리 업황의 반등과 함께 실적 게선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13일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상승이 가파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메모리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 대비 빠르게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0.5% 오른 59조원, 34.3% 하락한 7조1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어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 반등에 따른 디램(DRAM) 및 낸드(NAND) 출하량과 가격이 기대치를 소폭 웃도는 가운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재고평가이익이 발생했다”며 “반도체 부분 수익성이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 개선 및 일부 일회성 수익 발생으로 스마트폰(IM) 부분의 수익성 또한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42조원, 영업이익은 53.0%오른 4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디램 출하량을 상향 조정하면서 반도체사업부 영업이익을 기존 23조3000억원에서 25조8000억원으로 상향했다”며 “낸드도 출하와 가격을 기존 추정 대비 각각 0.4% 포인트씩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이 가파르지만, 그에 못지 않게 메모리 업황 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기대 대비 빠르게 발생하면서 주가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어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올해 메모리 업황의 완연한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는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선도하면서 초기 기술 선점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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